re_love lighiting/ Doosan Art Center Seoul/ used furniture,pe-foam / 600 * 700 * 800

 

 

 

 

 

 

    RE_LOVE / LIGHITING

 

 

       

오랫동안 사용해온 사물은, 시간의 경과로 인해 본래의 기능은 축소되지만,

그 사물은 어떠한 개인에게는 사물 이상의 의미로서 새로운 가치를 가지게 되기도 한다.

우리는 그러한 대상을 다른 시각으로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제안하고자 하였으며,

이는 재활용과는 다른 의미이기를 원한다.

 

RE_LOVE LIGHTING 시리즈에서, 실제 사용하였던 의자는 빛을 통해 공간으로 확장된다.

이러한 변형을 통해, 우리는 artwork이 제품으로서의 잠재성을 가지도록 의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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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_love lighiting/ pe-foam/ 350 * 350 * 450

 

 

 

re_love lighiting/ used furniture,pe-foam / 4200 * 3000 * 1850

 

 

 

lighting mock-up

 

 

 

 

 

 

 

 

 

 

 

 

Re-love project는 동일한 제목의 두 가지 작업으로 진행되었다.

이 작업들을 위해서 우리는

우리가 실제로 사용하였던 오래된 가구와 옷 등을 수집하였으며,

이 사물들을 다시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제안하고자 하였다.

 

사물을 다시 사랑한다는 것은,

이 사물들 자체가 이미 ‘재화’로서의 기능 이외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다시 사랑하기의 의미는, 재활용과는 구분되어야 한다.

 

내 방에 놓여진 낡고 오래된 의자는, 앉기 위한 본래의 기능은 점점 적어지겠지만,

기능 이외에 나와 공유한 시간과 공간을 통해 사물보다 우위의 가치를 가지게 된다.

다리가 땅에 닿지 않았던 언젠가의 영상을 간직하기도,

사랑하던 누군가와 마주 앉아 있던 언젠가의 시간들을

고스란히 간직하기도 한다.

 

그 시간과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은,

나와 그 사물만의 매우 사적이고 밀접한 관계의 문제이기도 한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는 기능에 대한 가치로 인해,

무심결에 그 자리를 새로운 ‘재화’로 대체시키는 생활을 반복한다.

사물과 사람간의 관계에 대한 이해는,

사물을 의인화 시키고자 하는 의미이기 보다는

결과적으로 자기 스스로에 대한 ‘자기애’에

대한 표현으로서 이해하였으면 한다.

 

사물과의 관계와 사물을 다시 사랑하는 행위는

나의 시간과 공간, 기억에 대한 새로운 사랑으로서 각인되고,

이러한 사랑이 re-love project를 통해

방법적으로 제안되기를 의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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